허리디스크, 칼 대면 손해? 그렇다면 주사는?
허리디스크로 진단받은 환자는 수술을 고민한다. 그러나 “허리는 수술하지 않는 것이 좋다”, “허리는 수술해도 재발한다”는 등의 디스크 ‘상식’에다 일상생활을 접고 수술 후 긴 회복기를 거쳐야 하는 등 손해를 감수하는 것이 쉽지 않다. 고통을 감내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발생 후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해도 효과가 없을 경우, 보행장애나 대소변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탈출된 디스크로 인해 신경마비 등이 우려될 경우라면 허리디스크 수술은 필요하다. 그 외의 경우라면 허리디스크는 수술 없이 감압 신경성형술과 같은 주사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감압 신경성형술은 미국 텍사스대 의대 가버 라츠 박사가 개발한 시술법이다. 가느다란 관을 꼬리뼈 부위의 천골열공이라는 구멍을 통해 천추를 지나 척추의 내부로 삽입,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에 고농도의 약물을 주사해 통증을 없애는 원리다.
일반 허리디스크 외에 척추관협착증, 원인 모를 만성허리통증, 수술 후에도 허리 통증이 남아있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강서 나누리병원 김한성 의무원장은 “카테터(가는 관)를 사용하기 때문에 출혈이 없고, 수혈이 필요치 않아 고혈압이나 고령의 환자에게도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영상증폭장치(C-ARM)를 이용해 카테터의 접근, 약물 주입, 조직 분리 과정을 정확하게 볼 수 있으므로 안전성에서도 다른 시술들에 비해 뛰어나다. 피부 절개 없이도 염증 부위 박리와 제거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주사치료이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짧은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시술 후 통증이 바로 사라지는 것이 느껴지므로 환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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