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에서 알수 없는 것들.. >
◇ 깡패들이 길을 막고서 꼽냐고 묻는데, 꼽다고 해야 하나,
아니꼽다고 해야 하나?
◇ 고래나 상어들도 우리처럼 참치를 먹는다는데, 도대체 그놈들은
어떻게 통조림을 따는 것일까?
◇ 친구들과 새벽녘까지 고스톱 치다 집에 와 이불 속으로 파고드는데
마누라가 "당신이에요?"라고 묻는다. 몰라서 묻는 걸까?
딴 놈이 있는걸까?
◇ 10년 만에 내집 구해 새 아파트로 이사가는데 집주인이란 작자가
와서는 우리가 처음 이사올 때와 똑같이 원상태로 회복 시켜 놓고
가라는데, 그 많던 바퀴벌레들을 도대체 어디 가서 구하나?
◇ '짐승만도 못한 놈'과 '짐승보다 더한 놈' 중 도대체 어떤 놈이
더 질 나쁜 놈일까?
◇ 여자친구에게 찐한 키스 했더니 입술을 도둑맞았다고 째려본다.
다시 돌려주고 싶은데 순순히 받아는 줄까?
◇ 화장실 벽의 '낙서 금지'는 낙서일까, 아닐까? 그림은 맘껏 그려도
된다는 뜻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