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운 여인
바람을 잘 피우는 마누라가 간밤에
또 들어오지를 않았다
이에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남편이
마누라에게 다그쳤다
그러자 마누라는 간밤에 친구 신랑이
죽어서 거기에 갔다 왔다는 것이었다
마누라의 말을 믿을 수 없었던 남편은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해 보니 역시 예상했던대로
친구 신랑이 죽기는 커녕 팽팽하게 살아 있었다
그래서 왜 거짓말을 하냐고 마누라를 다그치자
마누라는 절대 거짓말이 아니란듯 고개를 뻣뻣이
들고 말하는 것이었다
걔네 신랑이 거시기(?)가 죽었다며 제발 살려 달라고
그래서 살려주고 왔지 뭐
당신도 거시기(?)가 죽으면 그 친구가 살려준다고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