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가르치면 둘을 깨우치는 강아지..
요즘은 주인의 말귀를 알아듣는 개들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평소에 바람끼가 쬐끔있는 아내를 두고 해외 출장을 가야하는 남편
심정은 불안하기 짝이 없는데..!!!
궁리끝에 기르는 개에게 부탁을 하기로했다
내가 출장가서 전화를 할 테니
예.. 는~ 멍..
아니요.. 는~ 멍멍..
하거라..
개운하지 못한 마음으로 출장지에 도착해서 집에 전화를 걸었는데
강아지가 받길래
아줌마 집에 있냐?
멍..
혼자 있냐..?
멍멍..
남자랑 같이 있냐..?
멍..
그럼 지금 뭐하고 있냐..?
.
.
.
헥헥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