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아름다운 글

멀리 있는 그리움이

나-야 2010. 4. 5. 09:32

멀리 있는 그리움이

 

우리는 누군가와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다가가지 못하고 가까이 올 수도 없는 변하지

않는 거리가 있습니다

 

어느새 우리는 그 거리를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꽃은 함께 있을 때 아름답고 나무는 거리를 두었을

때 아름다운 가지를 뻗듯이 세상의 사랑은 서로 다른

이야기로 아름다움을 만들어 갑니다

 

꼭 함께 있어야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멀리 떠나 있으므로 그 그리움으로 인해 더 아름다워

지는 사랑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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