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생활한자

成 果

나-야 2010. 3. 30. 13:38

成 果 이룰 성(戈-7, 6급), 열매 과(木-8, 6급)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의 '성과'같이 한글로만 써 놓은 한자어는 수박 같아서 겉으로는 알 수 없으니, '成果'라 써서 하나하나 그 속을….

자에 대하여 여러 설이 있는데, 힘센 장정(丁)이 도끼 같은 연장(戊)으로 무언가를 만들고(이루고) 있는 것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루다'(accomplish)가 본뜻이다.

자는 田(밭 전)과 木(나무 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밭에 심은 나무'를 뜻한다고 오인하기 쉽다. 이 경우의 田은 나무에 달린 열매 모양이 바뀐 것이다. 원래는 세개였는데 하나로 대폭 감소됐다. 쓰기의 편리함과 경제성을 고려한 결과 그렇게 변화됐다. '열매'(fruit), '과단성 있는'(determined) '정말'(indeed) 등으로 쓰인다.

成果는 '이루어진[成] 결과(結果)'를 이른다. 끝을 보아야 결과를 알 수 있다. 옛말에 이르길, '실행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끝을 보기가 어렵다'(非行之難, 終之斯難 - 吳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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