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생활한자

使 命

나-야 2010. 3. 30. 13:31

使 命 부릴 사(人-8, 6급) 목숨 명(口-8, 7급)

 

일반 국어사전에서 '맡겨진 임무'를 일러 '사명'이라 하는 까닭을 속 시원히 알자면 '使命'의 속뜻을 알아야?. 使(사)?事(사)?吏(리), 이 세 글자가 갑골문 시기(BC 14~11세기)에는 모두 같은 글자였으며 붓을 들고 하는 일, 즉 '사무'(clerical work)와 관련이 있다.

 

후에 使자는 주로 '부리다'(employ) '심부름하다'(go on an errand) '하여금'(let) 등의 뜻을 나타내는 데 쓰였다. 命자는 무릎을 꿇고 앉은 사람[ ]에게 입[口]으로 큰 소리를 내며 명령을 하는 모습을 통하여 '명령하다'(order)는 뜻을 나타낸 것이었다.

 

 '운명'(destiny) '목숨'(life)이란 뜻도 따로 글자를 만들지 않고 이것으로 나타냈다. 使命은 '사신(使臣)으로서 받은 명령(命令)'이 속뜻인데, '맡겨진 임무'를 통칭하는 말로도 쓰인다. 명령도 여러 가지가 있다. 중국 속담에 이르길 '자신의 명령을 들어라! 그렇지 않으면 남의 명령을 들을 것이다'(聽命于己, 否則聽命于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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