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어요
영화관에서 유뷰녀의 지갑을 훔치다가
잡힌 한 남자가 재판에 회부됐다
재판관이 원고인 부인에게 질문했다
부인의 지갑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치마 안쪽 주머니에요
그럼 범인이 손을 치마안으로 집어 넣었겠군요?
네
재판관이 당신은 그것도 모르고 있었습니까?
아뇨 알고 있었어요
그럼 왜 그때 소리를 치거나 뿌리치지 않았지요?
그러자 부인이 억울하다는 듯이 대답했다
나는 지갑이 목표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