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인 같은 친구 할래요? / 雪花 박현희
삶의 귀퉁이에서 우연으로 만난 인연이지만

단 한 번의 마주침만으도

굳이 속내를 드러내지 않아도

우연처럼 스쳐가는 수없이 많은 인연 중에서

다정한 연인처럼 때로는 편안한 친구처럼

오랜 시간 흘러도 한결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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