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유머

냉면과 우동의 대화

나-야 2012. 12. 11. 10:28

냉면과 우동의 대화

 

냉면: 자네 오늘 무슨 일 있나?
왜 그렇게 시무룩해?
우동: 아닐세.
냉면: 참 이번에 득남했다고 했나?
우동: 응, 그렇다네.
냉면: 자넨 복도 많아.
검은 생머리의 절세미인인 자장면 양과 결혼하더니
이젠 아들까지 낳았군.
우동: 흠, 그런 소리 말게.
냉면: 뭐가 아닌가.
분명 아들도 오동통한 면발에 긴 생머리 미남일텐데.
우동: 그게 말이야, 아내 자장면이 이번에 라면을 낳았다네.
냉면: 헉, 어떻게 그런 일이...
우동 자네와 자장면 제수씨 모두 생머리인데
꼬들꼬들한 라면이 태어나다니.
우동: 나도 그럴 줄 몰랐다네.
그런데 내 아내 자장면이 원래는 짜파게티였다는구만.

'그룹명 >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착각도 자유   (0) 2012.12.14
교수들의 반응   (0) 2012.12.12
선생님과 깐돌이   (0) 2012.12.05
넌 누구니   (0) 2012.11.28
나는 양반   (0) 2012.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