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는 어찌 우나요?
유치원 선생님이 원생들을 동물원에 데리고 가서
이것저것 구경시키다 원생에게 물었다.
"여러분 ! ~~ 잘 보셨어요?
아까 호랑이가 어떻게 울던가요?"
그러자 애들이 대답했다.
"어흥~~ 어흥~~하고 울었어요."
"네에! 잘 맞췄어요. 그럼 사자는요?"
"으르렁~~으르렁~~하고 울었어요."
"잘 맞췄어요. 그럼 꾀꼬리는 어떻게 울던가요?"
"꾀꼴~~꾀꼬오올~~"
"아하~~잘했어요. 그럼 제비는 어떻게 울던가요?"
그 질문에 애들이 대답을 잘 못하고 쭈삣거리는데
애들 속에서 한 아이가 자신있게 말했다.
"제비는요오~~
싸모님!~~싸모님!~~하고 울어요 선생님!"
그애는 카바레를 경영하는 집...
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