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개는 네 것, 나머지는 아빠 것 ▣
어느 아주머니가 무더운 여름날,
다섯살난 아들을 목욕시키려고 옷을 벗기고 보니
고추가 또래 애들보다 너무도 작아 보였다.
염려된 아주머니가 아이를
데리고 비뇨기과를 찾아갔다.
"선생님 제 아들 고추가
너무 작은 것 같아 걱정이 되네요"
그러자 의사가 말했다.
"매일 따뜻한 도넛 한 개씩을
먹이시면 될 겁니다."
아주머니는 당장 도너츠 가게로 갔다.
"따뜻한 도넛 여섯 개만 주세요."
그러자 옆에 있던 아들이 물었다.
"엄마, 한 개면 되는 것 아녜요?"
"아냐, 한 개는 네 꺼지만 다섯 개는
아빠 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