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저금하세요
1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한 커플이 있었다.
엄격한 부모 밑에서 커서 혼전 성관계는 꿈도 꾸지 못했던 그들의 신혼 첫날밤, 남자는 그동안 꾹 참아온 욕구를 한 번의 관계로 해결하기엔 턱없이 모자라 밤을 새워가며 코피가 나도록 했다.
그 후 그들은 신혼 6개월 정도까지 매일 밤 꼬박새워 사랑을 나눴다.
아내는 그때마다 화장대에 놓인 저금통에 500원짜리 동전을 넣었다.
6개월이 되었을 때는 저금통이 꽉 차서 근사한 외식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새 저금통에 동전을 넣기 시작했다.
그런데 예전처럼 동전이 쌓이지 않았고, 결혼한 지 5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저금통은 반밖에 차지 않았다.
아내는 한 달에 한 번 하는 생리주기보다 섹스 주기가 더 길어진 지금, 하룻밤에 세 번을 하고도 더 하자고 조르던 신혼 시절의
그 사람이 지금의 남편인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이렇듯 급격히 성욕이 줄어들면서 섹스리스 부부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남성들이 많다.
남성의 성기능은 사춘기에 급격한 변화를 겪기 시작한 뒤 20대에 성욕이 최고조에 이르고, 30대 초반이나 중반까지는 그런대로
유지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섹스에 대한 흥미마저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성에 대한 무관심은 직장생활이나 동료들과의 관계, 사회적 이슈나 재테크 등으로 관심을 돌리게 하기도 한다.
반면 대부분의 여성은 아이를 낳고 30대 중반이 다 되어서야 비로소 오르가슴도 느끼고 섹스의 맛을 아는 경우가 많다.
남녀 간에는 이렇게 한창때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남자는 성기능과 성욕이 저하되고 있는데, 여자는 욕구가 점점 더 커지니 말이다.
아내는 화장대 서랍에 동전을 잔뜩 준비해놓고 남편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는데 정작 남편은 아내의 그 동전들이 세상에서 가장
무섭게 느껴진다면, 한번쯤은 자신이 남들보다 빨리 갱년기가 시작되는 것은 아닌지, 또한 그로 인해 성기능이나 성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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