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하며 살아도 그리 길지 않다.
생명 있는 것은 반드시 죽고
형체 있는 것은 반드시 부서지는 것,
그것이 세상의 이치라면 삶의 이치라고 다를까?
모든 명예는 언젠가는 사라지고
모든 부 역시 언젠가는 스러진다.
꽃 역시 언젠가는 지고,
나뭇잎도 계절을 다하면 남김없이 떨어진다.
그런데 절대 내놓지 못하겠다며
움켜쥐고 있는 것은 없을까?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미워하는 사람은 없을까?
절대 질 수 없다며 질투하고 경쟁하는 대상은 없을까?
미워하기에는 너무 짧다.
욕심만 채우며 질투하고
경쟁만 하며 살기에는 너무 짧다.
사랑만 하며 살아도 그리 길지 않다.
--【 『명작에게 길을 묻다』송정림 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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