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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큼한 간호사

나-야 2010. 4. 1. 15:05

응큼한 간호사

 

한 사내가 병원의 접수처를 기웃거리자 간호사가 냉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 선생님이 외진 나가셨으니 나중에 오세요!"

 

"네? 저… 급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선생님이 안 계신데 어떻게 검사를 해요?"

 

"너무 급해서…."

 

사내가 계속 머뭇거리자 간호사가 말했다.

 

"그러면 메모를 남겨두고 가세요."

 

남자는 "네? 좀 쑥스러워서 그러는데,

저… 제 그게 너무 커서 문제입니다…"라고 말하며 나가려 했다.

 

그러자 간호사가 그를 가로 막으며 말했다.

 

"어디 가시려고요? 그건 저도 검사할 줄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