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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약 폐질환.수면장애 부작용주의

나-야 2010. 3. 22. 13:24

성기능 이상도 부작용에 추가(조선일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물이 폐질환 등 부작용을 유발할 위험이 있어 환자와 의료진의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치료제의 부작용 항목에 ’간질성 폐질환’과 수면장애, 기억상실, 성기능 이상 등을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간질성 폐질환이란 허파꽈리의 벽에 발생하는 각종 질환을 뜻하며 호흡곤란과 폐렴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번 허가사항 변경은 영국의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스타틴계 약물이 간질성 폐질환, 수면장애, 기억상실, 성기능 이상,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스타틴계 약물은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물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성분이며 국내에는 ’조코’ ’리피토’ ’크레스토’ 등 323개 품목이 판매 중이다.

식약청은 스타틴계 고지혈증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면 약물치료를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수면장애, 기억상실, 성기능 이상, 우울증 등의 부작용이 새로 추가됐다.

식약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의.약 관련 단체에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