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합병증 없이 이겨내는 법]
[합병증 없이 이겨내는 법]
매일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고 걷기·자전거 등 가벼운 운동을
당뇨병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당뇨병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 자신이 정상 혈당과 대사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핵심은 식사습관 개선과 표준체중 유지 등 생활습관 개선에 있다. 당뇨병 환자의 30%는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고도 이 두 가지 방법으로 건강해질 수 있다. 당뇨병 약을 복용하는 환자도 꾸준히 관리하면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관리는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등 세 가지를 잘 관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규칙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혈당검사를 하면서 앞으로 치료 방법에 대해 의사와 의논하고 정기적으로 합병증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 만성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다. 적절한 치료제 복용과 함께 식사 조절,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 당뇨와 혈압 조절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약 복용시간, 인슐린 주사 맞는 시간, 식사시간, 식사량을 일정하게 지키는 등 항상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 섭취는 특정 음식을 줄이거나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의사의 처방을 받지 않은 약물은 함부로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약물 중에는 인슐린과 작용해 혈당치를 떨어뜨리거나 오히려 높여 주는 약물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당뇨병은 한 번 걸리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는 "당뇨병이 증가하는 것은 현대인들이 너무 많이 먹고 운동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당뇨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있는 식사를 적은 양으로 하는 것과 적당한 운동 등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해서 표준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당뇨를 피해가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운동은 걷기·계단 오르기·조깅·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전신 운동이 좋다.-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