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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어떤 여고생
나-야
2012. 4. 17. 09:39
비오는 날의 어떤 여고생
어느날 한 여고생이 수업을 마치고 학교를 나서려는데.
장대비가 쏟아지는 것이었다.
우산이 없으므로.. 할 수 없이 비를 맞고 걸어가는데
누군가 뒤에서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 주는 것이었다.
쳐다볼 순 없었지만 키가 아주 큰 남학생임이 분명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그 여학생은 말없이 남학생과 걸어갔다.
먼저 말을 걸기를 기다리며 걷던 여고생은 갈등에 부딪쳤다.
두 갈래 길이 나온 것이다...
여고생 : "저.....저......전 이쪽으로 가요...."
그러자 그 남학생이 말했다.
"큰 누나.. 왜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