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유머

집들이

나-야 2012. 1. 25. 09:12

집들이

 

10년 만에 집을 장만한 남자가 처음으로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한 친구에게 집안을 구석구석 안내하고 있는데,
마당 구석에 있는 큰 개집을 한참동안 지켜보던
친구가 물었다.


"자네가 개를 좋아하는 줄은 몰랐는걸?
그런데 개는 어디 있나?"

 

그러자 난처한 표정으로 잠시 머뭇거리던 남자가 말했다.
"개라니...
저건 내가 술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왔을 때 마누라가
문을 안 열어 주면 임시로 사용하는 내 방 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