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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은 못 견디게 사랑하다-김옥림

나-야 2010. 4. 8. 11:00

오늘만큼은 못 견디게 사랑하다-김옥림

 

그대여

오늘만큼은 못 견디게

사랑하세요

 

슬픔이 강물처럼 흐르는

아픔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가 그리운 사이

 

내일 비록

이 세상 이별이 찾아와도

두렵지 않은 까닭은

그대가 풀꽃 향기로

빛나고 있음입니다

 

서로의 사랑으로

내일을 꿈꾸는 우리에겐

그 무엇도

장애가 될 수 없음을

우리는 한시라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픔이란 함께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은 함께하면

둘이 되듯

 

그대여 오늘 만큼은

못 견디게 사랑하는 거예요